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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볼츠(2025):영웅이 아니어도, 세상을 구할수 있다.

by 연이아빠의 LAB 2025. 5. 3.

썬더볼츠(2025):영웅이 아니어도, 세상을 구할수 있다.

“우리는 실패자들의 팀이야. 하지만 그게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

“과거는 지울 수 없어. 하지만 미래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어.”

 

1. 출연진 및 등장인물

  • 옐레나 벨로바 (플로렌스 퓨): 전직 블랙 위도우로  냉소적이지만 동료들을 아끼는 리더. 자신의 과거와 싸우며 팀을 이끈다.
  • 버키 반즈 / 윈터 솔져 (세바스찬 스탠):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는 전직 암살자. 내면의 갈등과 싸우며 팀에 합류한다.
  • 알렉세이 쇼스타코프 / 레드 가디언 (데이비드 하버): 러시아의 슈퍼 솔져로 유머와 힘을 겸비한 인물.과거의 명예를 회복하려 한다.
  • 존 워커 / US 에이전트 (와이엇 러셀): 정부에 의해 만들어진 캡틴 아메리카의 대체자. 자신의 정체성과 정의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 고스트 / 에이바 스타 (한나 존-케이멘): 양자 에너지로 인해 불안정한 존재. 안정을 찾기 위해 팀에 합류한다.
  • 태스크마스터 / 안토니아 드레이코프 (올가 쿠릴렌코): 과거의 세뇌에서 벗어나 자신의 길을 찾으려는 전사.
  • 센트리 / 로버트 레이놀즈 (루이스 풀먼): 엄청난 힘을 지닌 슈퍼히어로지만  내면에 어둠을 품고 있는 인물. 그의 존재는 팀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
  • 발렌티나 알레그라 드 폰테인 (줄리아 루이스-드레이퍼스): CIA 고위 간부로, 팀을 조직하고 조종하는 인물. 

2. 줄거리

한밤의 러시아 설원.
무너진 벙커 안에서 옐레나 벨로바는 무언가를 확인하듯 조용히 브리핑 파일을 덮는다.
파일엔 ‘거절당한 영웅들, 그러나 필요해진 인물들’이라는 붉은 글씨.
그녀는 천천히 일어서며 말한다.

“이제 우리가 움직일 때야.”

CIA 고위 간부 발렌티나 알레그라 드 폰테인은 세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한때 적이었던 존재들을 한 자리에 모은다.
이름하여 ‘썬더볼츠’. 미국 정부의 그림자 속에서 운영되는 극비 작전팀. 팀의 구성원은 문제투성이.

  • 트라우마에 갇힌 과거의 암살자 버키 반즈
  • 지나친 애국심으로 민간인을 희생시켰던 존 워커
  • 언제 폭주할지 모르는 양자 불안정체 고스트
  • 과거의 세뇌에서 벗어나려는 태스크마스터
  • 과도한 자신감과 명예욕에 사로잡힌 레드 가디언

그들은 하나같이 ‘히어로’라 부르기엔 거리가 멀다.
그리고 그들의 첫 임무는 단순한 잠입 작전…인 줄 알았다.

카자흐스탄 변두리 연구기지.
사라졌던 슈퍼 솔져 프로그램의 잔재가 발견된다.
그곳에는 인류를 초월하는 신체 능력과 에너지를 가진 존재— 센트리(로버트 레이놀즈) 가 잠들어 있다.

그를 구출하는 것이 임무였다.
하지만 센트리는 영웅이자 재앙이었다.
그의 또 다른 인격, 어둠의 실체인 보이드가 각성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우리가 깨어난 건… 절대 구해선 안 될 존재였어.”

팀은 내부의 불신과 파괴적인 힘 앞에서 갈등한다.
하지만 옐레나는 단호하다.

“우리가 뭐든 간에… 지금은 우리가 막아야 해.”

팀은 센트리를 막기 위해 힘을 합친다.
구마 의식에 가까운 조율, 조작된 양자 중화 장치,
그리고 마지막에 남은 건 버키의 손과 옐레나의 눈빛.
그들은 이제 선택의 기로에 선다.

살릴 것인가, 제거할 것인가.
영웅이 아니지만, 책임을 지기로 한 사람들.
이들의 싸움은 ‘승리’가 아니라 속죄이자 해방이다.

3. 감독의 메시지

감독 제이크 슈라이어는 『썬더볼츠』를 통해 전통적인 슈퍼히어로 영화의 틀을 깨고, 인간의 내면과 감정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캐릭터들의 감정과 상처에 집중했다. 이 영화는 액션보다는 인물들의 성장과 치유에 관한 이야기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누구나 실수하고 상처받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담았다”고 전했다.

4. 감상평

『썬더볼츠』는 기존의 MCU 영화들과는 다른 분위기와 메시지를 전달한다. 화려한 액션보다는 인물들의 내면과 관계에 집중하며, 각 캐릭터들의 성장과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특히 플로렌스 퓨의 옐레나 벨로바는 냉소적이지만 따뜻한 리더로서 팀을 이끌며, 세바스찬 스탠의 버키 반즈는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는 노력으로 관객의 공감을 이끈다.

또한 루이스 풀먼의 센트리는 엄청난 힘을 지녔지만, 내면의 어둠과 싸우는 복잡한 캐릭터로서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인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인간의 불완전함과 상처,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